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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성적인 밴드 음악추천 ! {SURL(설) - 여기에 있자, 눈,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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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

 

 

 

오늘은 감성적인 밴드 SURL(설)의

여기에 있자

거미줄

이라는 곡들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우선 밴드 SURL(설)의 설명을 드리자면말씀 설 說을

영문 표기한 것으로'이야기를 들려주는 밴드'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밴드 SURL은 

2018년 9월에 신한카드의 인디 뮤지선 발굴 프로젝트인

'2018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의 최종 우승팀이며

 

우수상 수상

 

 

같은 해 12월

'EBS 올해의 헬로루키 with KOCCA'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엄청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 SURL의 곡들 중에서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세 곡 중에 첫 번째 곡인

여기에 있자를 먼저 들어보세요 :D

 

 

 

밝지 않던 조명과 쉬지 않던 얘기들

목소리가 작아질 때 넌 내 팔에 안겼고

크지 않던 노래와 벽에 걸린 사진들

목소리가 사라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이러고만 있으면 여기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서

창 밖 빛이 파래져도

우리 이러고 있자

계속 이러고 있자

말이 없던 거리와 그곳을 걷던 우리들

내가 너를 바라볼 때 넌 땅을 보고 있어

올라가던 계단과 함께 발을 맞춘 우리들

너가 뛰어올라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이러고만 있으면 여기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서

창 밖 빛이 파래져도

우리 이러고 있자

계속 이러고 있자

밝지 않던 조명과

쉬지 않던 얘기들

목소리가 사라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인 목소리죠 !?

그거에 더해 가사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이 돼요!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과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같이 있자는 마음을

감미롭게 잘 표현한 곡인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창 밖 빛이 파래져도

우리 이러고 있자'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D

 

 

자 이제 바로 다음 곡인 '눈'을 들어보시죠 !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거리를 걸어봐도
주변엔 아무것도 없죠
나무에 걸려있던 빛들과
별은 다 사라졌고
하루는 벌써 끝나가네
올 것 같던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사람들 많은 곳을 가봐도
괜히 또 울적해져
거리에 서서 생각하며
올 것 같던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어릴 때 그 선물들은
이제는 오지 않고
오기만을 기다렸던
눈길 속에 산타는
지금도 없네
다 같이 있던
그 곳을 가면
달라질 것 같아서
눈길을 밟아가면
불은 켜져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곳에 둘러앉아
얼굴들을 마주 보며
있던 눈 속의 밤은
다시 또 올까
좋던 일은 오지 않고
옛날의 기억들은
다시 내게 기대를
부풀려보지만 결국
다음은 이러지 않길 바래
어릴 때 그 선물들은
이제는 오지 않고
오기만을 기다렸던
눈길 속에 산타는
지금도 없네 

 

 

이곡은 제가 가장 처음으로 접한 설이라는 밴드의 곡인데요

허스키한 보이스속에 엄청 절제된 감정이 들어가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곡을 계기로 바로 전에 소개시켜드렸던 '여기에 있자'라는 곡과

앞으로 소개드릴 '거미줄'이라는 곡을 찾게 됐어요 !

 

이제 마지막 곡인 '거미줄'을 들어보시죠 !

 

 

 

떨어트렸지 폰
액정이 깨졌지 뭐
마치 너무 낡아버린 듯
바탕화면의 우릴 덮은 거미줄


Oh plz take photos Pulitzer
Who living in the shadow
Still stuck in spider web tho


떨어져버린 나의 핸드폰 속에
쳐진 거미줄은 지워지지가 않고
거미줄 사이 우리 둘의 모습에 쌓인
추억들은 이제 사라져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거미줄이 친 내 화면 안에
아직 난 갇혀있네 그 시간과 함께
우린 떨어졌고 그때 액정을 갈아야 했지
근데 왜인지 오늘도 줄을 치러온 거미를 못 밟네


Oh plz take photos Pulitzer
Who living in the shadow
Still stuck in spider web tho


떨어져버린 나의 핸드폰 속에
쳐진 거미줄은 지워지지가 않고
거미줄 사이 우리 둘의 모습에 쌓인
추억들은 이제 사라져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얕은 잠에서 깨고난 다음
거미줄이 친 화면을 보다
보면 혼자
괜히 엉켜있는 실을 건들다간
더 엉켜버릴 거야 관두자
이젠 정말 몰라


떨어져버린 나의 핸드폰 속에
쳐진 거미줄은 지워지지가 않고
거미줄 사이 우리 둘의 모습에 쌓인
추억들은 이제 사라져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With this long time with you

 

 

사실 이 곡은 SURL 밴드의 곡은 아닌

해쉬스완의 곡에 피쳐링을 한 곡이에요

 

 

핸드폰이 떨어져서 생긴 금을

거미줄이라고 표현한 것도 너무 인상적이고

'괜히 엉켜있는 실을 건들다간

더 엉켜버릴거야 관두자'라는 가사가

사라져가고 있는 추억을 더 가속화시키지

않고싶어하는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상당히 인상적이였어요 !

 

 

 

여러분들은 오늘 곡들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곡이 있으셨나요 !?

저는 다음에도 더 좋은 노래를 소개시켜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래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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