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여서 집에서 푹 쉬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형이랑 부모님은 이미 만날 계획을 이미 세워뒀던거 같다 :(
왜 나한테는 말 안해준거지 !?
아무튼 차에 기름도 넣고 딱 출발하는 순간 ! 갑자기 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하고… :(
면허를 딴지는 일년이 지났지만, 아무래도 비오는 날에 외출하는걸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빗길 운전도 해보고..
비가 많이오는 날에는 안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
아무튼 어찌어찌 달려서 콩밭애에 도착 !
콩밭애 주차장은 거의 15 ~ 20 대 정도의 차가 주차가 가능하고
날이 좋은 주말 점심시간에는 거의 주차장도 테이블도 꽉 차는 편이다
내가 시킨 메뉴는 청국장 !
청국장은 이렇게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나오며 가격은 9천원이다 !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가게에서 직접만든 고추장을 담은 용기도 같이 나와요
이것만 먹기는 너무 아쉬우니까 콩밭애에 오면 항상 시키는 두부김치도 시켰다 !
두부와 김이 나오고 김치는 고기와 같이 볶아져서 나와요
지난번보다는 고기의 양이 조금 더 줄은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 :)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부김치에 막걸리를 드시면 엄청 만족할 것 같다는 느낌 !
( 매장에서도 이런 구성으로 드시는 분들이 꽤 되는 편)
콩밭애 메뉴는 여러 종류의 순두부찌개와 청국장, 묵밥 등등이 있고
이런 메뉴들을 안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돈까스 메뉴까지 !
다 먹고 나서는 입구 쪽에 위치한 육수통 ?!
같은 곳에 살어름이 동동 떠있는 메실음료가 있는데
든든한 식사뒤에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느낌 !
구미에 가실 일이 있으시거나 금오산을 가실분들 중에서
두부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아참 콩밭애는 정기 휴무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에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 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
식당에서 나왔을 때 주차장이 어느정도 되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은 사진인데
오른쪽 뒤편으로도 주차할 공간이 더 있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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